프로 위에 예능? 근본 없는 최강야구의 만행, 왜 이종범은 최악의 수 뒀을까
작성자 정보
- 먹튀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5 조회
- 목록
본문
프로 위에 예능? 근본 없는 최강야구의 만행, 왜 이종범은 최악의 수 뒀을까
KT 위즈 이종범 코치가 시즌 중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직을 위해 팀을 떠나면서 야구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야구 관계자들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야구계, 이게 말이 되나 충격
KT는 27일 이종범 코치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 코치가 최강야구 섭외를 이유로 팀을 떠나겠다고 했고, 난생처음 겪는 황당한 일에 구단은 만류했지만 소용없었다. 이강철 KT 감독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구단과 상의 끝에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이니 좋게 보내주자는 결론을 내렸다.
야구 예능의 성공과 선 넘기
야구 예능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흥행하기 시작했다.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을 섭외하고 프로에서 은퇴한 스타 선수들을 대거 출연시켜 큰 인기를 끌었다. 젊은 세대들을 야구로 유입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고, KBO리그는 최근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KBO 구단들도 최강야구와의 경기에 적극 응하며 상부상조해왔다.
제작진 갈등으로 이상한 경쟁 구도
하지만 최강야구는 결국 선을 넘었다. 최강야구를 처음 제작했던 PD와 JTBC가 갈등을 겪었고, 그 PD가 기존 출연진들을 데리고 불꽃야구라는 새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이상한 경쟁 구도가 그려졌다.
최강야구도 새 시즌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불꽃야구에 밀리지 않을 출연진을 꾸려야 했고, 그 결과 프로야구 시즌 중에 이종범 코치와 접촉하는 우를 범했다.
최강야구의 근본 없는 만행
최강야구 측은 이 코치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KT에는 어떤 양해도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시즌에도 다른 팀 코치를 데려갈 때는 그 팀에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게 야구계의 오랜 관행이다.
시즌 중에는 감독석에 공석이 생기지 않는 이상 이미 한 시즌 세팅을 마친 팀에서 코치를 빼가는 일은 거의 없다. 각 팀의 전력에 영향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종범 코치에 대한 야구계 시선
야구계 관계자들은 이 코치의 최강야구행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해할 수 있는 행보라고 이야기하는 이는 그 누구도 없었다.
이 코치는 감독 하마평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타이거즈 레전드로 현역 시절 공격, 주루, 수비 능력을 모두 갖춘 역대 최고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바람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는 아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미국 야구팬들도 안다.
이강철 감독의 면목도 손상
이 코치가 KT를 떠난 배경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았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시즌 중에 예능프로그램을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개막한 지 3개월밖에 안 된 시점에서 이 코치 영입을 주도한 이강철 감독의 면목도 서지 않게 됐다.
프로 지도자 커리어 사실상 끝
야구계는 이 코치가 최악의 수를 뒀다고 평가한다. 시즌 중에 무책임하게 떠난 코치를 누가 다시 영입하겠냐는 것이다.
이 코치가 언젠가 프로야구 감독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해서는 안 됐다. 야구계는 최강야구와 손을 잡은 순간 이 코치의 프로 지도자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다.
프로야구 기반을 다진 간판스타의 실망스러운 선택
프로야구의 기반을 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간판스타가 벌인 일이라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프로 위에 예능을 택한 이번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야구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