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호주 떠나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와 계약 체결

국가대표 포워드 이현중(25)이 호주 NBL의 일라와라 호크스를 떠나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로 이적했다.

공식 발표: 에픽스포츠 기량 발전 위한 전략적 결정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 에픽스포츠는 7월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현중 선수가 일라와라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나가사키 벨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가사키 벨카는 B.리그의 신흥 강호로 꼽히며, 최근 유다이 바바(뉴욕 닉스 서머리그 참가)도 활약 중인 팀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현중 우승 도전·허슬 넘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일본 무대에서 첫 풀 시즌을 소화하게 되어 설렌다. 플레이오프 진출, 더 나아가 우승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새로운 도시와 환경 속에서도 코트 위에서 허슬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이현중

이현중은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플레이와 팀 기여를 다짐했다.

미국행 보류 대표팀 의지 우선

에이전트 김병욱 대표는 여름 동안 NBA와 G리그 팀들의 관심이 있었지만, 선수 본인의 국가대표 활동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아시안컵 이후 나가사키에 합류하며, 2025-2026시즌 종료 후 미국 진출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현중, 국제무대 경험+스킬셋 갖춘 한국 농구 기대주

이현중은 미국 NCAA 데이비슨 대학 출신으로, 슈팅 능력과 농구 IQ가 뛰어난 포워드다. 호주 NBL에서도 팀 내 주요 롤을 맡으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일본 무대 진출은 아시아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NBA 복귀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풀이된다.

자료 출처: 에픽스포츠, 나가사키 벨카 구단, 국내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