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실패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기회 된다면 유럽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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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전 맹활약 이동경, 유럽 재진출 의지 드러내
이동경(김천 상무)이 유럽 재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팀 K리그의 1-0 승리를 견인한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 다시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동경은 실패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는 말로 과거의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그가 유럽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꿈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불운했던 첫 유럽 도전, 그러나
이동경은 2018년 울산 HD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2년 샬케04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중족골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으며 사실상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샬케와 계약은 연장됐지만, 경기 출전은 거의 없었다. 결국 그는 1경기 출장 없이 한자 로스토크로 재임대됐고, 이마저도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이듬해 친정팀 울산으로 복귀한 그는 현재 군 복무 중 김천 상무에서 뛰고 있다.
다시 꽃 피운 재능 대표팀·올스타로 증명 중
김천 입대 후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동경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도 복귀했다. 정확한 킥력과 공격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그는 날카로운 중거리 슛 2회, 정확한 어시스트 1회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 36분 김진규의 결승골을 이끈 패스는 경기의 승부를 가르는 장면이었다.
결정력 아쉬워 계속 훈련하겠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동경은 득점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결정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 훈련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몸 상태가 좋다. 경기를 계속 뛰면서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다시 도전하고 싶다 포기 없는 마인드
기자들의 질문에 이동경은 유럽 무대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 실패한 선수로 남고 싶지 않다는 단호한 답변을 남겼다. 이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지난 실패를 곱씹으며 스스로에게 던지는 다짐처럼 들렸다.
또한, 뉴캐슬로 이적한 후배 박승수에 대해 나는 유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승수는 훨씬 어리고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배로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재도약 준비 중인 이동경 두 번째 유럽 도전 성공할까
이동경은 현재 K리그 최고의 경기력을 회복한 상태다.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재능, 프레스 저항 능력, 그리고 중거리 슈팅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재도약을 위한 실력과 의지를 모두 갖춘 선수의 결심에 가깝다. 유럽 구단들의 레이더에 다시 포착될 수 있을지, 이동경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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