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효과, LAFC 역대급 흥행 폭발…조회수 594% 증가·유니폼 판매 전 세계 1위

[MLS 이적 효과 리포트] 손흥민의 LAFC 합류가 단순한 영입을 넘어 전례 없는 흥행 효과를 낳고 있다. 구단 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보도량 289% 증가, 콘텐츠 조회수 594% 급등, SNS 팔로워 두 배 폭증이라는 수치가 공개됐다.

숫자로 드러난 손흥민 효과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LAFC 관련 보도량은 기존 대비 289% 증가했고, 구단 관련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594% 늘어 339억 뷰를 기록했다. 티켓 수요 폭발로 새로 마련된 입석 구역까지 매진됐고, 구단 SNS 팔로워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지 팬 문화의 변화

LA 한인타운 거리에서는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서포터즈 그룹 타이거 SG 멤버들은 이전보다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의 한인 팬들이 합류했다고 증언한다. 응원가와 깃발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며 경기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토링턴 단장의 평가

LAFC 토링턴 단장은 손흥민 유니폼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유니폼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시와 호날두 같은 축구 스타는 물론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 등 농구 스타들을 넘어선 수치다. 손흥민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마케팅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토트넘이 남긴 아쉬움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이미 그의 존재로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경험했다. 매년 188억 원 이상을 손흥민 관련 상품에서 벌어들였고, 구단 위상까지 상승했다. 포브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막대한 빚을 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런 선수를 MLS에 넘긴 토트넘은 이제 땅을 치고 후회할 상황에 놓였다.

의미와 전망

이번 사례는 스타 선수가 단순히 경기력뿐 아니라 구단의 문화적 영향력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손흥민은 이제 LAFC를 MLS에서 가장 주목받는 구단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원문 기사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