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야수 김하성, 방출의 아픔 넘어 애틀랜타에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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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분석] 한국 야구의 대표 내야수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던 김하성의 이적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아시아 야구 전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절의 성장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 타격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안정된 수비와 재치 있는 주루로 풀타임 빅리거로 자리 잡았다.
골드글러브의 영광
2022시즌 이후 김하성은 공격력에서도 발전을 보였다. 2023시즌에는 17홈런과 38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역사에 남았다.
부상과 부진의 그림자
그러나 2024시즌 어깨 수술 이후 경기력이 하락했다. 부상 복귀 후에도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 통증까지 겹치며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고, 타율도 2할 초반에 머물렀다. 결국 샌디에이고와 결별한 뒤 탬파베이와 새 계약을 맺었지만 반등은 쉽지 않았다.
탬파베이에서의 좌절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탬파베이와 계약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와 타격 부진으로 단 24경기에서 타율 0.214에 그쳤다. 결국 구단은 웨이버 공시를 단행했고, 그의 시간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끝나버렸다.
일본 언론의 반응
일본 주요 매체는 김하성의 방출과 이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 호치는 한국 역사상 가장 강한 내야수라며 아쉬움을 전했고, 풀카운트는 한국의 보물이라는 표현으로 그 가치를 평가했다. 스포니치는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 타격 약점을 언급하며 영입 배경을 분석했다.
애틀랜타의 선택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강팀으로, 여전히 포스트시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김하성이 합류해 내야 뎁스를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시카고 원정 경기에서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연봉과 계약 조건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잔여 연봉 약 200만 달러를 부담하게 된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즉시 전력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커리어 전환점이 될까
김하성에게 이번 이적은 단순한 팀 이동이 아닌 커리어의 분수령이다. 여전히 20대 후반의 나이와 내야 멀티 포지션 능력을 갖춘 만큼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부상 관리와 타격 회복이다.
미래 전망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과 강력한 타선을 보유한 팀이다. 김하성이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감을 되찾는다면 팀 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계약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한국 야구 팬들의 시선
김하성의 방출 소식은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동시에 애틀랜타행은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 팬들은 그가 다시 정상급 활약을 펼쳐 아시아 내야수의 위상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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