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꼴찌 키움 창단 첫 전반기 30승 미만 굴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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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꼴찌 키움 창단 첫 전반기 30승 미만 굴욕 위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반기 30승 고지도 밟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알칸타라 호투도 소용없는 3연패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선두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홈 경기에서 9회초 노시환에게 결승 홈런을 맞고 1-2로 역전패했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7⅓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동료의 지원이 부족했다. 3연패를 당한 키움은 시즌 27승 3무 57패를 기록하며 9위 두산 베어스에 7.5경기 차 뒤진 압도적 꼴찌다. 19경기(7승 12패)를 치렀던 4월 13일부터 줄곧 순위표 맨 아래에 머물러 있다.
전반기 30승도 위험한 상황
키움은 전반기 내 30승도 버거워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 하는데 쉽지 않다. 키움은 6월 27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달 1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4연승을 달린 바 있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상대가 너무 막강한 팀이다. 5일과 6일 선두 한화 이글스와 맞붙고 이후 8~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공동 2위 LG 트윈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펼친다.
창단 이래 최악의 부진
키움이 2008년 KBO리그에 참가한 이래 30번도 못 이기고 전반기를 마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최하위에 그쳤던 2023년과 2024년에도 전반기에 각각 38승(2무 46패) 35승(46패)을 올렸다. 이전 키움의 전반기 최악 부진은 2011년으로 30승(47패)을 기록했다. 다만 당시 키움은 77경기를 치렀고 승률 0.390으로 4할에 근접했다. 올 시즌 키움은 86경기를 마쳤고 승률(0.313) 3할도 붕괴하기 직전이다.
10개 구단 체제에서도 드문 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파행적으로 운영된 2021년을 제외하고 10개 구단 체제에서도 전반기 30승은 세 차례뿐이었다. KT가 2015년과 2017년에 28승씩을 따내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했고 한화도 2022년 전반기 85경기에서 25승에 그친 적이 있다.
키움이 창단 이래 가장 암울한 전반기를 보내며 기적적인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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