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억 지불한다! 이강인 영입 위해 팰리스 장전! VS 나폴리와 맞대결

482억 지불한다! 이강인 영입 위해 팰리스 장전! VS 나폴리와 맞대결

이강인(23·PSG)을 향한 나폴리의 구애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프랑스 및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PSG 측에 공식적으로 이적 협상을 타진했으며 협상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나폴리의 본격적인 영입 시동

유로스포츠의 콜렉트 가우딘은 3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꾸준히 강한 관심을 보여왔고 현재 협상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PSG는 최소 3000만 유로(48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정은 이제 나폴리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하면서 2200만 유로(353억 원)의 이적료가 지불된 바 있다. PSG는 이적 첫 시즌 활약을 감안해 800만 유로를 더한 금액으로 가치를 책정한 상태다.

크바라츠헬리아 대체자로 주목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강인을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PSG로 이적했고 나폴리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공격 자원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입지를 다졌다. 첫 시즌에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넘나들며 36경기에서 5골-5도움을 기록했다.

경쟁 심화로 입지 좁아져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데지레 두에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와의 경쟁 속에서 선발 출전은 25회에 그쳤고 45경기 출전 6골 6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의 입지는 기대보다 좁았다. 레퀴프는 최근 이강인이 다음 시즌 PSG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이 허용됐다고 보도했다.

팰리스의 적극적인 관심

상황이 급변하면서 이강인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나폴리가 PSG의 요구액을 수용할 경우 협상은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 그러나 이적료를 낮추려는 시도가 이어질 경우 PSG가 거래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렐레보를 통해 PSG가 이강인을 급하게 매각할 계획은 없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남아 있으며 구단 내부에서는 그를 여전히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담을 안게 되는 쪽은 나폴리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이 하나둘 더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냈으며 실질적인 영입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인 세바스티앙 비달은 팰리스가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구단주 존 텍스터가 직접 이강인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

현재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팰리스뿐만이 아니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구단들도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구단들의 러브콜 속에서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