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홈런 MVP 후보의 자멸 병살타 3K 실책 토론토 루키 투수의 반란 LAD만 좋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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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홈런 MVP 후보의 자멸 병살타 3K 실책 토론토 루키 투수의 반란 LAD만 좋아지네
루키의 담대함이 60홈런 MVP 후보를 잠재우다
20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6차전의 영웅은 단연 루키 선발투수 트레이 새비지였다. 포스트시즌의 중압감 속에서도 그는 5.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위기 상황마다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 3개를 솎아내는 그의 위기관리 능력은 베테랑을 능가했다.
새비지의 빛나는 투구 뒤에는 시애틀의 4번 타자이자 강력한 MVP 후보인 칼 롤리의 처참한 부진이 있었다. 롤리는 이날 4타수 무안타 3삼진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특히 3회초 1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병살타로 물러나며 팀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영웅이 되어야 할 순간에 그는 고개를 숙였다.
기회 놓치지 않은 토론토 방망이 대폭발
상대 중심 타선이 침묵하는 사이 토론토의 방망이는 매섭게 불타올랐다. 2회말 상대 3루수 실책을 틈타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애디슨 바거의 적시타와 내야 안타를 묶어 선취 2점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토론토는 3회말 바거가 시애틀 선발 로간 길버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4-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굳힌 것은 5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포였다. 게레로는 길버트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6호 홈런으로 그는 조 카터 호세 바티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구단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자멸로 끝난 시애틀의 추격 의지
시애틀은 경기 내내 스스로 무너졌다. 3회와 4회 연달아 찾아온 만루 찬스를 모두 병살타로 날려버렸고 5회에도 병살타가 나오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6회초 간신히 2점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토론토는 7회말 시애틀 배터리의 실책을 틈타 쐐기 득점을 올렸다. 투수의 폭투와 포수 롤리의 3루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루 주자 게레로 주니어가 홈까지 파고들어 시애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운명의 7차전 단 하나의 월드시리즈 티켓
이제 양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토론토가 승리하면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시애틀이 승리하면 1977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두 팀의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의 결과에 모든 야구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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