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신을 어디다 강민호의 2구 삼진 피치클락 위반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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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신을 어디다 강민호의 2구 삼진 피치클락 위반 공 2개로 삼진 동점 찬스 무산 1점 차 패배 새드 엔딩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이 허무하게 끝날 위기에 처했다. 1점 차로 뒤진 8회말 절호의 동점 찬스. 타석에는 팀의 최고 베테랑 강민호가 섰다. 하지만 그는 투수가 던진 공 단 두 개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믿을 수 없는 피치클락 위반이 포함된 대굴욕적인 순간이었다. 삼성은 이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운명의 8회말 1점 차의 숨 막히는 승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플레이오프 3차전 홈팀 삼성은 4-5로 뒤진 8회말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선두타자 김영웅이 귀중한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루 동점 찬스. 하지만 다음 타자 김태훈이 한화 구원투수 문동주의 151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분위기는 급격히 식었다.
믿을 수 없는 실수 베테랑의 뼈아픈 피치클락 위반
2사 2루 상황. 타석에는 팀의 기둥이자 최고 베테랑인 강민호가 들어섰다. 모두가 그의 한 방을 숨죽여 기대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상상조차 못 한 일이 벌어졌다. 강민호가 타석에서 타격 준비 자세를 늦게 취한 것이다. KBO리그 규정상 타자는 피치클락 8초가 남기 전까지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강민호는 이 시간을 넘겼고 최수원 주심은 가차 없이 피치클락 위반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단 2구 만에 끝난 승부 허무하게 날아간 동점 기회
공 한 개도 보지 않고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를 헌납한 강민호는 치명적인 실수에 흔들렸다. 그는 문동주의 날카로운 129km 커브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떨어지는 것을 그저 지켜봤다. 스트라이크 투. 그리고 3구째 문동주가 156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바깥쪽 보더라인에 완벽하게 꽂아 넣었다. 강민호는 이 공에도 방망이를 내밀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어 삼진을 당했다. 투수가 던진 공 단 두 개로 2사 2루의 황금 같은 동점 기회가 허무하게 날아갔다.
새드 엔딩 1점 차 패배 그리고 남겨진 굴욕
이 허무한 삼진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한화 쪽으로 넘겼다. 1점 차 승부에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를 먼저 내준 것은 투수에게 엄청난 유리함을 안겨준 셈이다. 결국 삼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이성규 김지찬 김성윤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4-5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3차전에서 나온 베테랑의 집중력 부족과 어이없는 실수는 팀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새드 엔딩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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