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불가 GOAT 맞다 메시 MLS컵 PO서 멀티골 폭발

반박 불가 GOAT 맞다 메시 MLS컵 PO서 멀티골 폭발 인터 마이애미 내슈빌에 3-1 승리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왜 자신이 반박 불가능한 GOAT인지를 미국 무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16강 1차전 완승을 안겼다.

바르셀로나 전설들의 합작품 메시의 선제골

인터 마이애미는 25일 홈구장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6강 1차전에서 내슈빌을 3-1로 제압했다. 메시 수아레스 부스케츠 알바 등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승리의 포문은 메시가 열었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그의 영혼의 파트너 루이스 수아레스가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다. 메시는 문전으로 쇄도하며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더로 내슈빌의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GOAT의 존재감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메시의 패스 수아레스의 마무리

분위기를 탄 인터 마이애미는 쉴 새 없이 내슈빌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후반 17분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메시와 수아레스가 합작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환상적인 전진 패스를 아옌데에게 연결했다. 아옌데가 올린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이번에는 머리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두 전설의 호흡은 여전히 완벽했다.

이후 경기는 양 팀의 신경전과 거친 파울이 오가며 뜨거워졌다. 부스케츠와 데 파울 서리지 등 여러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으며 플레이오프의 치열함을 보여줬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메시의 멀티골

승부를 결정지은 것 역시 메시였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왼쪽 측면에서 조르디 알바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내슈빌 골키퍼가 공을 처리하기 위해 나왔으나 동료 수비수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메시가 이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으며 자신의 멀티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내슈빌은 후반 추가 시간 11분 무크타르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1차전 승리를 챙긴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11월 2일 원정 2차전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