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대장+토트넘 모두 퇴짜 뮌헨 단장 오피셜 발표 김민재 안 떠난다

이탈리아 3대장+토트넘 모두 퇴짜 뮌헨 단장 오피셜 공식발표 김민재 중요한 선수 뮌헨 안 떠난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3대 명문 구단과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까지. 김민재를 향한 수많은 이적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직접 나서 모든 루머를 공식적으로 일축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오피셜 발표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니다 단장의 단호한 한마디 이적설 종지부

독일 매체 OVB온라인은 27일 프로인트 단장과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김민재를 내보내고 싶은지에 대한 직설적인 질문을 받았다. 프로인트 단장의 대답은 단호했다. 그는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프로인트 단장은 김민재는 항상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 팀의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항상 부상과 싸워야 했지만 이제 그는 더 오랫동안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프로인트 단장은 김민재가 우리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모든 이적설에 쐐기를 박았다.

높은 연봉의 벽 이탈리아 3대장의 관심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불거진 이유는 그의 입지 때문이었다.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에게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나폴리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김민재가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3대장이 그의 복귀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약 150억 원에 달하는 그의 높은 연봉은 이탈리아 구단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벽이었다. 반면 자본력이 있는 토트넘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거론되며 겨울 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콤파니의 강렬한 축구 김민재는 필수 자원

뮌헨이 김민재를 붙잡는 이유는 분명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추구하는 강렬한 축구 스타일 때문에 얇은 스쿼드 내에서 지속적인 로테이션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김민재는 뮌헨 스쿼드의 중요한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기자 역시 김민재가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탈리아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결국 뮌헨 단장이 직접 김민재의 잔류를 천명하면서 모든 이적설은 일단락됐다. 이탈리아 3대장과 토트넘의 구애는 공식적인 퇴짜를 맞았다. 김민재는 최소한 이번 시즌까지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주전 경쟁을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