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판매기한 지났어 토트넘 전설까지 손흥민 OUT 외쳤다 PL 속도 더 이상 감당 못할 것

SON 판매기한 지났어 토트넘 전설까지 손흥민 OUT 외쳤다 PL 속도 더 이상 감당 못할 것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토트넘 전설까지 나서서 아름다운 이별을 주장하고 나섰다. 토트넘 출신 크리스 워들이 손흥민의 판매 기한이 지났다며 현실을 받아들일 때라고 조언했다.

토트넘 전설 워들 판매 기한 지났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전설 크리스 워들은 손흥민이 지난 10년간 보여준 훌륭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구단과 선수 둘 다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1960년생 워들은 현역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로 뉴캐슬과 토트넘, 마르세유 등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BBC 축구 전문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속도 감당 못해

워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판매 기한이 지났다며 올여름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해야 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의 속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OLBG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충실한 선수였고 훌륭한 사람이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은 각자 판매 기한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유럽 리그라면 몇 년 더 가능

워들은 만약 손흥민이 다른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면 아마 몇 년 더 남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빠르고 신체적이며 까다롭다. 쌩쌩한 다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은 힘든 시즌을 보냈고, 프리미어리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해외로 나간다면 그에게 잘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전드 대우로 보내줘야

워들은 토트넘을 향해 손흥민을 팔아 큰 이적료를 챙기려는 욕심을 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좋은 몸값을 받길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으로 자유 이적하는 게 손흥민에게 좋을 것이라며 레전드 대우를 요구했다.

사우디 구단들의 거액 러브콜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며, 올여름이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그를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영국 언론인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34억 원), 3년간 총 임금 9000만 유로(약 1426억 원)의 거액을 준비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후 전설로 떠날 타이밍

손흥민은 지난달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하며 커리어 첫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그런 만큼 전설로서 팀을 떠날 타이밍이라고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새 감독도 손흥민 제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과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부임도 손흥민의 이적에 힘을 실을 수 있다. 프랭크는 토트넘 첫 인터뷰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선수들로 도미닉 솔란케,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을 선정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았다.

아시아 투어 후 최종 결정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도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그의 의사를 따를 생각이다. 손흥민은 내달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까지는 동행한 뒤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프랭크는 손흥민의 길을 막지 않을 생각이다. 구단에 주장 손흥민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알렸다. 일단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까지 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