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시아 출신 사비 시몬스 바르셀로나 복귀 성사될까

바르셀로나가 사비 시몬스 측과 본격 협상 돌입

 

바르셀로나 단장 데쿠, 에이전트와 직접 접촉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단장 데쿠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소속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바르셀로나가 시몬스의 이적 의사를 확인하고 복귀 가능성을 타진한 첫 공식 움직임이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경기 이해도로 미래의 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9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났고, 이후 유럽 무대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PSV에서 만개한 재능과 라이프치히에서의 완성

에레디비지 득점왕으로 전성기 돌입

2022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한 시몬스는 이적 첫 시즌부터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즌 초반 4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전체 48경기에서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지 득점왕에 등극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 데뷔 1년 차에 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라이프치히에서의 완벽한 적응

PSG가 바이백 조항을 통해 시몬스를 다시 데려간 후, 그는 곧바로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그곳에서 시몬스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떠난 공백을 메우며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41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고, 라이프치히는 그를 완전 영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꿈꾸고 있다

친정팀 복귀에 강한 의지

시몬스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에이전트 역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최우선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몬스의 시장 가치는 약 7000만 유로로 추산되며, 이는 구단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선수 측은 임대 이적도 고려하고 있지만, 라이프치히와 PSG 간 계약 조건에 따라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시몬스의 향방

다양한 빅클럽과 연결 중

시몬스는 현재 바르셀로나 외에도 프리미어리그 및 세리에A 주요 구단들과도 링크되고 있다. 그의 기술적 역량, 멀티 포지션 수행 능력, 젊은 나이 모두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팀 개편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시몬스 같은 유망주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전략적 이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 건전성 규정과 연봉 구조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협상이 필요하다

사비 시몬스의 선택은

복귀냐 잔류냐 중대한 기로에 선 미드필더

라 마시아 출신으로 다시 캄프 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라이프치히에서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할지 시몬스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그의 행보는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유럽 축구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협상 결과와 이적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시몬스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의 미래는 곧 다가올 유럽축구 시즌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