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까지 김하성 또 이탈 답답함 토로
작성자 정보
- 먹튀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7 조회
- 목록
본문
도루 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또다시 부상으로 교체됐다. 22일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볼넷 1도루를 기록한 뒤 4회 수비 전 교체됐다.
김하성은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꼈다. 이후 주루 도중과 수비에서 계속 허리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는 송구에까지 영향을 줬다. 3회초 병살타 상황에서 송구에 힘을 싣지 못하며 불안한 장면을 연출했다.
탬파베이 측 허리 통증 공식 발표
4회초 수비 전 결국 김하성은 호세 카바예로와 교체됐다. 현지 리포터 라이언 바스는 김하성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하며, 23일 아침 정밀 검진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후 출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부상 악령 김하성의 반복되는 이탈
잇따른 부상에 FA 가치도 불확실
김하성의 부상 악재는 올 시즌 내내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복귀 일정이 미뤄졌고, 복귀 첫 경기에서는 더블스틸 시도 중 종아리 경련까지 겪었다. 연달아 발생한 부상으로 팀 내 입지는 물론, 시즌 전체 리듬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어깨 수술로 많은 경기를 결장한 김하성은 FA 자격을 얻었지만 대형 계약에는 실패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 등에 따르면 올해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시장 가치는 하락세다. 현재로선 옵트아웃보다 내년 FA 시장을 다시 노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하성 본인도 실망감 토로
김하성은 경기 후 선수 생활 내내 이렇게 많이 다친 적은 처음이라며 이번 부상이 마지막이길 바란다는 속내를 밝혔다. 실제로 그는 건강함과 수비력으로 인정받아온 선수였기에, 잦은 이탈은 본인에게도 낯선 일이었다.
그는 여전히 수비 범위와 주루 능력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건강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플랜에서 밀려날 위험이 크다. 후반기 재도약을 노렸던 김하성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 다시 쓰라린 고비를 맞았다.
향후 일정과 재검진 결과 주목
23일 오전 허리 정밀 검진 예정
탬파베이 구단은 김하성의 상태에 따라 향후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23일 진행될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당장은 며칠간 결장이 불가피해 보이며, 상황에 따라 장기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탬파베이는 후속 시리즈 일정에서 대체 자원 기용이 예상되며, 김하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내부 로스터 조정이 필요해질 전망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